건강권이 천부의 권리라고 주장할 수는 있지만 의료진이 국민에 무슨 큰 빚이라도 것처럼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면 안 된다.
소아청소년과는 물론 산부인과나 외과와 같은 필수 진료과 지원을 기피하는 현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.이런 마당에 한국에서 의사 수가 모자란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.
우리 모두 이젠 꼭 생각해봐야 한다.하지만 필수 진료과 기피는 해소되지 않았다.시스템을 갖추는 데 인색하게 굴면 안 된다.
우수한 의료 인력도 시설과 장비가 갖춰진 도시에 집중된다.이해당사자가 조금씩 양보하고 자기 몫을 부담하는 수밖에 없다.
인구 대비 의사 수보다 한 명의 의사가 얼마나 많은 지역의 환자를 진료하느냐.
결국 ‘경제재정운영 및 개혁 기본방침(2018)을 통해 의대 정원을 다시 줄여야 한다고 판단했다.com김하경 기자 whatsup@donga
퇴근하고 집에 가도 일하고.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강점이 많다.
대학원은 전기공학과 대신 의용(醫用)생체공학 협동과정으로 진학했다.기존 대형 PET 장비의 4분의 1 수준이다.